지도자와 지배자(펌글)
내일이 우리 우리 설날입니다. 전국게이트볼연합회 임직원 여러분에게 복이 충만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게이트볼 동호인 여러분도 복 많이 받으소서. 우리 설날을 맞으며 적은 소망을 빌어 보고자 합니다. 민주국가 모든 단체에서는 어느 단체나 다 같은 입장이라 생각하면서 특히 우리 게이트볼의 동호인들이 모시고 있는 단체장들이 동호인에게 배풀어야하는 봉사의 범위가 너무 다양한가 봅니다. 단체장들께서 하나도 봉사, 둘도 봉사로 열심히 하시는 덕택으로 우리 동호인들이 스틱 하나만 덜렁들고 경기장에만 가면 운동도 하고 즐기기도 하곤 합니다. 훌륭한 지도자를 단체장으로 모시고 있는 동호인들의 행복한 모습입니다. 자기의 갖인것을 물심양면으로 조건없이 동호인을 위하여 배풀고 자기 중심이 아니고 동호인의 입장에서 동호인이 편안하도록 그리고 자기 단체의 비전을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지도자에게 감사하고 박수를 보냅시다. 제가 가끔이지만 전국대회에 참가하면서 썰렁한 도시락 하나 얻어 궁색하게 땅에서, 계단에서, 한끼 때우면서 항상 불편하게 생각해오다가 합천에 대통령기대회에 참석하여 그곳 연합회장의 배려로 점심다운 점심, 사람다운 사람대접을 받고 지도자 다운 지도자의 배려에 감복하여 내 마음에 깊이깊이 각인되어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이름 정정웅 님이라 하더이다. 그런데 옥의 티라고 가끔 지도자로 선택받은 일부의 단체장들이 마치 칼 자루를 잡은양 단체의 규정도 무시하면서 자기 중심적 기준의 선택과, 자기에게 결과가 돌아오도록 지시하고 강요하는 지배자로 변신하여 선택해 준 동호인들에게 배신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게이트볼 동호회(클럽), 연합회, 회장도 회장이지요 ? 회장님 소리 들으면 좋은가 봅니다. 회장도 회장 나름아닌지요 ? 신년을 맞이하여 준비 중에 있거나 설을 지나고 나면 우리 게이트볼 각 동호회나 연합회에서 새로운 대표자를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대표자로 선임되기를 희망하시는 분께서는 만의 하나라도 지배자의 기질이 있거나, 통치하려 하거나 지배자가 되려는 생각을 갖으신 분께서는 대표자로 나서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대표자를 선출하시는 선거 권을 갖으신 여러분들이시여 ! 지도자와 지배자를 잘 분별하시고, 사리사욕에 집착하시지 말고, 단체의 비전을 생각하며, 지배자 보다 다소, 조금 부족하더라도 지도자를 선출하시어 잘 보필하고 같이 고민하시어 갈등이 없고 화기애애한 단체를 만들어 주시기를 희망하면서 이글을 써봅니다. 지도자들이시여 ! 은둔하시지 말아 주시고 나와 주시어 동호인들을 위하여 배풀어 주시기를 엎드려 빌어봅니다. |